★ Beauty/make-up

생에 처음으로 입술 필러 맞은 후기 (내돈주고...)

우당탕탕 앤지 2019. 7. 15. 14:00

 

 

입술이 얇은게 너무 콤플레스라 이번에 입술필러를 맞자! 생각만 했지 정말 맞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여튼 맞았다.

 

블로그 후기도 엄청 열심히 찾아보고, 유투브에 입술 필러에 대한 정보란 정보는 다 찾아보았다.

 

필러 중 가장 안전한 부위중 하나가 입술이라고 한다.

단, 빨리 필러가 빨리 빠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튼 맞았다.

 

병원은 열심히 찾아보다가 그냥 대형 성형외과에서 맞는게 낫겠지 싶어서

신사역에 있는 아XX 성형외과에서 맞았다.

( 병원공개 하면 안된다고 하여 가림 )

 

 

 

 

필러 맞는 것 진짜 금방 걸릴 줄 알았는데 입술에 무슨 마취약만 근 한시간 바르고 있었다.

 

나중에서는 마취약 때문에 입술 사이로 침이 질질 흘러나왔다.

사실 침이 흐르는건지 아니면 마취약이 흐르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한시간 정도 앉아서 마취약 바르고 대기했는데 정말 허리아파 죽는 줄 알았다.

 

유미의 세포 네이버 웹툰 다 보고 나니 들어가더라.

 

 

마취약 닦아주고 난 모습

마취약 때문에 약간 입술이 불어있다.

 

내 입술은 저렇게 통통하지 않다 저 정도만 되어도 만족하고 살았을 것이다.

심한 비대층 입술로 이것도 맞춰달라고 이야기 했다.

 

 

 

입술 필러 맞고 난 직후.

 

엄... 굉장히 부었다. 모양도 생각보다 이쁘지 않다.

붓기만 가라앉으면 이쁠거라고 하는데 글쎄....

 

일단 맞았다. 너무 아팠다.

 

입술이 너무 얇아서 필러 2CC는 넣어야 할것 같다고 하더니 결국

1.5CC만 넣었다.

 

아직도 마취약이 들깨서 입술에 감각이 없고 약간 이물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입술이 앙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자꾸 말할때 발음이 셋다.

 

 

 

맞고 나서 한 이주 가량은 입술에 멍이 떠나지를 않았다.

금요일에 맞고 월요일에 회사갔는데 고양이 한테 물렸냐고 시선 집중이다.

 

그치만 나는 상녀자로 마스크따위는 회사에 하고 가지 않았다.

 

그치만 멍은 이주 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입술 필러 맞기 전 윗 입술이 제로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흙흙

얼마나 콤플렉스였겠냐 ㅜㅜ

 

거기다 아랫입술은 비대칭에 엄청 작지

 

말할때 마다 입술이 사라져서 진짜 진심으로 너무 슬펐는데

 

맞고 나서..

 

맞고 한 한달이 안될 때 쯤이다.

 

윗입술이 조금 아주 조금 생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 나는 그래도 맨 처음에 부어있던 내 입술보다 지금이 훨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만족 스럽다.

 

친구들이나 남자친구는 내가 맞은줄 알지만.!

 

남들은 내 입술 두꺼워진거 모른다...